바다를 보며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 구읍뱃터 카페 차덕분 방문기

여유로운 오후,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날 때 어딜 가면 좋을까요?

이번에는 구읍뱃터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티하우스를 찾다가 차덕분이라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시는 낭만적인 시간을 기대하며 친구와 함께 방문했어요.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금요일 오후, 인기 많은 카페 차덕분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석이라 잠시 대기해야 했지만, 다행히 예쁜 창가 자리가 나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다린 보람이 느껴졌어요.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차뿐만 아니라 커피, 아이스크림, 다양한 음료와 다과도 준비되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메뉴판도 감성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보며 고민했답니다.

유자홍차와 애기설국, 그리고 가래떡구이까지!

 

고민 끝에 친구는 유자홍차, 저는 평소 국화차를 좋아해서 애기설국을 주문했어요. 애기설국은 은은한 향이 좋고,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 부드러운 여운이 남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라고요. 특히 리필을 여러 번 해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홍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저도 친구가 주문한 유자홍차를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유자 향 덕분인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자 특유의 상큼한 향이 홍차의 깊은 맛과 잘 어우러져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차만 마시기 아쉬워서 가래떡구이도 함께 주문했어요. 쫄깃한 식감은 아니었지만 담백한 맛과 달콤한 조청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다과 한상차림을 주문했는데, 정갈하게 담긴 전통 다과들이 너무 예뻐서 눈호강 제대로 했어요. 다음 방문 때는 꼭 한상차림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차덕분,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차 한 잔을 즐기고 싶은 분
✔️ 다양한 차 종류를 맛보고 싶은 분
✔️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 부모님과 함께 정갈한 다과를 즐기고 싶은 분
✔️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힐링 공간

차덕분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찾고 따뜻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러 오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해지면 따뜻한 차 한 잔이 더욱 생각날 것 같아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날, 다시 한 번 찾을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다과 한상차림과 함께 더욱 풍성한 티타임을 즐겨봐야겠어요.